Beyond Sibelius/악보제작 및 편집

코랄(찬송가)처럼 단 넘김하기 (Split)

artsource 2020. 2. 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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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이나 찬송가처럼 여러 절로 이루어진 성악곡이 못갖춘마디일 경우라면 통상적으로 약간 다른 모양의 단 넘김이 필요합니다. 모든 단을 매번 못갖춘마디로 일일이 처리하려면 꽤나 복잡한 과정이 될텐데 시벨리우스는 이것을 아주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Amazing Grace의 악보입니다. 단 넘김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위의 악보를 아래와 같이 바꾸어보겠습니다. 

 

 

위 악보는 단넘김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4단으로 단넘김을 하였습니다. 저 정도의 분량이라면 좀 무리지요? ㅎ

못갖춘마디 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이렇게 구현하려면 꽤 노가다를 해야하는데, 시벨리우스에서는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이렇게 못갖춘마디의 단넘김 설정이 가능합니다. 

 

리본메뉴를 보면 Home바가 있습니다. 서브카테고리에 Bars가 보이네요. Bars 안에 Split이 보이시나요? 이런 단 넘김을 위해 사용할 메뉴가 바로 이겁니다. Home > Bars > Split 가위모양의 귀여운 아이콘도 있네요. 

 

 

실행방법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1. 먼저 다음 단으로 넘기려는 음을 선택합니다. 
  2. 그 다음은 위 메뉴로 이동하여 Split을 클릭하세요 그럼 다음과 같은 경고창이 뜹니다. 

 

 

위의 경고창에서 Normal로 선택되어있는 부분의 기본값은 Invisible입니다. 즉, 마디선을 보이지 않게 처리하겠다는 것이죠. 그런데 코랄이나 찬송가에서는 통상적으로 마디선을 긋기 때문에 Normal 즉, 보통의 마디선으로 처리하도록 스크롤메뉴에서 Normal을 선택했습니다. 

 

  3. 이제 OK를 누르면 위의 예제 악보와 같이 못갖춘마디모양의 단 넘김이 됩니다. 원하는 위치마다 똑같이 처리하면 됩니다. 

 

 

참고로 시벨리우스에는 두 가지 종류의 Split명령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또 다른 하나는 Layout바에 위치한 Split System이며 Split과는 완전히 다른 쓰임새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글에서 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내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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