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시벨리우스 강좌 블로그 Beyond Sibelius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시벨리우스를 처음 접한지도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자판으로 타이핑하듯 악보를 입력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지만 사실 시벨리우스는 버전 6 정도가 되어서야 제법 쓸만한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출판사들과 학교 및 많은 음악인들이 점차 시벨리우스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고, 특히 작/편곡가들에게는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느 정도 숙련된 사용자가 되어야 아름다운 악보를 그려낼 수 있는 여타 소프트웨어와는 다르게 초보자도 배우기 쉽고, 완성도 있는 모양의 악보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시벨리우스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SNS등을 통해서 시벨리우스 사용법을 나눔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에는 비교적 자료가 많은 반면 국내에는 아직도 시벨리우스를 배우고 싶지만 자료나 선생님이 없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여러 이유로 시벨리우스 관련 서적도 좀처럼 구하기 힘든 요즘, 지난 10년간의 시벨리우스 강의 경험을 토대로 기초에서부터 전문적인 내용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먼저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글 위주로 설명해야 하는 블로그의 특성상 조금은 비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의 자료가 어느정도 정리되는 대로 동영상 등의 매체로도 만나뵐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악보를 만든다는 것은(음악을 만든다는 것도 포함이겠지요)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는 정체모를 잘못그려진 악보들이 무수히 많이 떠돌고있습니다. 악보를 그리는 사람은 음표 하나 하나를 넘어 정확하고 아름다운 악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보와 음악에 대한 기초지식 또한 병행해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쪼록 이 블로그가 시벨리우스를 독학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남겨주시면 관련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eyond Sibelius 운영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