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Sibelius Presented by artsource

Beyond Sibelius/악보제작 및 편집 33

꾸밈음 (Ornamentation)

악보를 그리다 보면 다양한 모양의 꾸밈을을 넣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오나먼트 또는 그레이스 노트라고도 부르고 세부적으로 다양한 이름과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오나멘테이션은 연주자들이 그들만의 표현을 연주에 더하는데 훌륭한 소스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오나먼트에는 그레이스 노트(Grace note)가 있는데 이것은 보통 주음(꾸밈을 받는 음)을 향해 아주 짧게 꾸며주는 음(대개 passing tone) 으로 되어있습니다. Grace note에는 두 가지 테크닉이 있는데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애포지아투라(Appoggiatura)와 아차카투라(Acciaccatura) 입니다. 이 두 가지 Grace note들은 16세기 말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수 세기에 걸쳐 사용되어왔고 바흐, 모차르트, 하..

트릴의 입력과 음정/속도 바꾸는 법

트릴은 라인 입력에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모양으로 그립니다. 트릴을 넣고 싶은 음을 선택한 후 Notations탭의 Lines (단축키 L)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트릴이 삽입되고나면 트릴의 오른쪽 끝 부분의 네모난 컨트롤 포인트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원하는 길이로 조정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트릴을 반음으로 할 것이냐, 온음으로 할 것이냐, 또는 전조 직전에 다음 조에 해당되는 음정(스케일) 을 만나는 경우, 기본적으로 삽입한 트릴이 원하지 않는 음정으로 연주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원하는 위치에 트릴을 삽입하는데 까지는 동일합니다. 그 다음, 트릴 기호를 마우스로 선택하고(파랗게 변합니다) Home탭에 있..

Split bars 와 Split System

오늘은 Split bars와 Split Syste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기능이기 때문에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두 기능을 비교해서 알아놓으시면 유용하게 쓰이리라 생각됩니다. Split bars는 마디를 분할해주는 기능이고 Split system은 시스템 전체를 분리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말해서는 잘 이해가 안 가실텐데요, 예제를 보면서 두 기능의 차이점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Split Bars 보통 못갖춘 마디로 시작되는 곡의 Phrase가 같은 패턴으로 나올 때 (보통 '찬송가' 처럼 반복되는 phrase를 가진 경우가 그렇습니다) 악보 읽기를 쉽게 해주기 위해서 단 넘김을 사용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마디..

겹친 부분 지우기

아래 악보를 보면 마디6에 decresc. 헤어라인과 rall. 기호가 겹쳐있고 겹친 부분의 헤어라인이 지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벨리우스 버전8 이상부터는 이렇게 지시어 등의 폰트와 헤어라인이 같은 지점에 위치 할 경우 손 쉽게 헤어라인을 지워서 보다 명확하고 깔끔한 악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운다기 보다는 자동으로 지워지는것인데, 이것 또한 엄밀히 말하면 지워진것 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헤어라인을 그려보겠습니다. 1. cresc. 또는 decresc. 헤어라인을 넣을 자리의 마디나 음을 한 개 선택합니다. 아래 그림에서는 파란색으로 선택되었습니다. 2. 컴퓨터 자판에서 H 를 누르면 cresc. 헤어라인이 만들어집니다. 이 때 Spacebar를 누를 때 마다 헤어라인이 ..

음표의 좌/우 위치를 임의대로 조정하기

악보를 그리다보면 음표의 간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시벨리우스는 기본적으로 음표의 양에 따라서 마디의 너비를 자동으로 조절하지만 꾸밈음(Grace Notes)이 들어가거나 여러 기호들과 맞물려 음표의 간격을 수동으로 조정하고픈 때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다음과 같은 패시지가 있다고 합시다. 두 번째 마디의 첫 음표들의 위치가 마디선 쪽으로 너무 붙어있습니다. 물론 이 때 사용하는 1차적인 간격조정 방법이 있습니다. 악보전체 또는 일부구간을 선택한 다음, Appearance ▸ Reset Notes ▸ Reset Note Spacing (단축키 Shift+Ctrl+N / ⇧⌥N) 을 누르면 자동으로 음표간의 간격이 조절됩니다. 여기서는 더 나아가서 제목에서와 같이 '임의대로' 조정하는 방법을 ..

2nd Ending 부분 Tie 연결하기

다음과 같은 악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악보의 일부분 입니다) 아래 악보상 첫 마디에서 1st Ending이 시작하는 두 번째 마디 사이에는 Tie로 연결된 음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nd Ending부분 역시 똑같은 패시지로 진행하는 경우 앞 마디와 연결되어있어야 할 Tie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단순하게 단음으로 되어있는 경우에는 심볼을 이용하여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음(단선율)일 경우 해결방법 1. 2nd Ending이 시작하는 마디를 선택합니다. 2. 단축키 Z를 눌러 심볼메뉴를 엽니다. 3.Notes 카테고리의 above 또는 Below tie중 원하는 모양을 선택합니다. 4. 타이가 그려지고나면 컨트롤포인트를 이용하여 원하는대로 모양을 수정합니다. 코드일 경우 해결방법..

큰보표(피아노) 사이의 마디선 끊기

큰보표(예: 피아노)의 경우 기본적으로 윗단(오른손)과 아랫단(왼손) 사이에 마디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코랄이나 찬송가와 같이 큰보표 안에 가사가 있는 경우에는 이 마디선을 끊어주게 되는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은 악보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기본설정을 따라서 윗단과 아랫단의 마디선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이 마디선 연결을 끊는 것은 마우스 드래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아랫단에 있는 마디선의 끝부분(제일 하단부분)을 마우스로 선택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컨트롤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2. 컨트롤 포인트를 잡고 위로 드래그 합니다. (이 중에서 아무 컨트롤 포인트를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연결된 마디선을 끊어지며 깔끔한 악보가 되었습니다. 3. ..

2nd time Only

2nd time only를 사용해서 두 번째 반복할 때만 연주되게 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악보를 보시면 마디 51~54까지의 네 마디를 두 번째 반복시에만 연주하라고 2nd time only라고 표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텍스트를 쓴다고해서 연주에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2nd time에만 연주될 구간을 다음과 같이 선택합니다. (참고로 구간선택을 하니 숨김속성으로 해놓은 legato expression text가 보이네요~^^) 다음은 메뉴에서 Home ▸ Edit ▸ Inspector 를 선택하거나 단축키 Shift + Ctrl + I(⇧⌘I) 를 누르면 인스펙터 창이 뜹니다. (창의 위치는 시벨리우스 버전에 따라 다릅니다. 7이전 버전에선 창으로 뜨고 이후버전에서는 메인..

멀티레스트 (Multirests)

멀티레스트 Multirests란 파트보에서 여러마디를 쉴 경우 쉬는 마디를 묶어서 표기해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파트보의 페이지 수를 줄일 수 있고 따라서 페이지 터닝을 한 번이라도 덜 할 수 있게 되겠지요. 악보 읽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예제악보로 시벨리우스에 튜토리얼로 들어있는 샘플악보 중 총보의 1페이지 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스태프에 있는 트럼펫의 파트보를 보겠습니다. 먼저 멀티레스트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파트보는 다음과 같이 보여지게 됩니다. 마디 1~3까지 연주를 쉬는구간에 모든 마디가 보여집니다. 다음은 같은 구간에서 멀티레스트를 ON으로 설정했을 경우의 파트보입니다. 세 마디가 모두 보여졌던 위의 악보와는 달리 쉬는 마디가 1마디 너비로 줄고 위에 세 마디를 쉰다는 '3'이라..

Re-input Pitches (음높이만 변경하기)

이미 음력되어있는 음을 리듬은 건들이지 않고 음높이만 바꿀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음 한 두개 잘못 입력되어 수정하는 것이라면 해당 음을 선택하고 자판의 ↑↓ 화살표를 이용해 바꾸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구간의 음을 상당히 많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거나 특히 편곡을 하는 과정에서 a와 a'부분이 리듬은 같은데 음정이 다르거나 다른악기에서 같은 리듬의 다른 음도로 음이 출현하는 경우에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Note Input ‣ Re-input Pitches 단축키는 Alt + Shift + N (⌥⇧N) 입니다. 다음과 같이 잘못그려진 악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마디 1의 두번째 박부터 마디2까지의 음들이 2도 위로 잘못 그려져있습니다. 이 때 잘못그려진 첫 음 즉, 마디1의 2..